아이의 영어 노출이 파닉스 단계에서 단어 읽기로 넘어가면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바로 ‘리더스북(Readers Books)’의 선택입니다. 그림책(Picture Books)에서 글 위주의 리더스북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지 못하면 아이가 영어를 공부로 인식하여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
북미 현지 유치원(Kindergarten)부터 초등학교 저학년(Grade 1~2) 수업 교재로 가장 많이 쓰이는 4대 대표 리더스북 시리즈와 단계별(Level) 맞춤 읽기 가이드, 그리고 독서 성공 전략을 2,000자 이상의 상세한 정보로 정리해 드립니다.
📚 1. 북미 현지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4대 리더스북 시리즈 상세 분석
1) I Can Read! 시리즈 (HarperCollins)
- 특징: 북미 리더스북의 대명사이자 수십 년간 검증된 베스트셀러 시리즈입니다.
- 주요 캐릭터: Biscuits(비스킷), Danny and the Dinosaur, Frog and Toad
- 상세 분석:
- My First (Shared Reading): 부모가 함께 읽어주는 단계로, 단어가 매우 쉬우며 그림 비중이 높습니다. 대표 캐릭터인 아기 강아지 ‘비스킷(Biscuit)’ 시리즈는 억양과 소리가 귀여워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합니다.
- Level 1 (Beginning Reading): 파닉스를 막 뗀 아이가 혼자 읽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. 문장이 단문 중심이며, 쉬운 단어가 반복되어 읽기 독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.
2) Step into Reading 시리즈 (Random House)
- 특징: 디즈니(Disney), 마블(Marvel), 체포대장 핑구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유명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시리즈입니다.
- 주요 레벨: Step 1 ~ Step 3
- 상세 분석:
- Step 1: 알파벳과 리듬감 있는 짧은 단어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 첫걸음에 적합합니다.
- Step 2: 쉬운 단어로 구성된 문장이 2~3줄씩 등장하며, 문맥을 통해 단어 뜻을 유추하는 훈련이 가능합니다. 좋아하는 캐릭터를 통해 책에 대한 거부감을 단번에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.
3) Ready-to-Read 시리즈 (Simon & Schuster)

- 특징: 일상생활과 정서 발달에 좋은 따뜻한 에피소드 중심의 리더스북입니다.
- 주요 캐릭터: Henry and Mudge, Robin Hill School
- 상세 분석:
- Pre-Level 1 / Level 1: 생활 밀착형 단어가 주로 등장하며, 미국/캐나다 현지 아이들의 유치원 일상이나 가족 이야기가 담겨 있어 자연스러운 북미 문화 흡수가 가능합니다. 단어의 질이 높고 문장이 단정하여 리딩의 정석으로 불립니다.
4) Scholastic Reader 시리즈 (Scholastic)
- 특징: 세계 최대 어린이 출판사인 스콜라스틱에서 제작한 과학, 자연, 논픽션 중심의 리더스북입니다.
- 주요 내용: 동물, 우주, 기후, 역사 등 기초 교과 지식 연계
- 상세 분석:
- 스토리북 형태의 리더스북을 읽다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시기에 실사 사진 위주의 논픽션(Non-Fiction) 리더스를 넣어주면 아이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할 수 있습니다. 상식 어휘 폭을 넓히는 데 비약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.
📊 2. 북미 대표 리더스북 단계별 비교 및 추천 가이드
| 시리즈명 | 권장 대상 및 학년 | 주요 특징 | 대표 추천작 | 핵심 키워드 |
| I Can Read! | 만 4세 ~ 초등 1학년 | 부드러운 그림체, 클래식 캐릭터 | Biscuit 시리즈 | 클래식, 감성, 리딩독립 |
| Step into Reading | 만 4세 ~ 초등 2학년 | 유명 애니메이션/디즈니 IP 활용 | Step 1~2 디즈니 라인 | 흥미유발, 캐릭터, 시각화 |
| Ready-to-Read | 만 5세 ~ 초등 2학년 | 따뜻한 일상 및 인성 에피소드 | Henry and Mudge | 일상회화, 문장력, 정서 |
| Scholastic Reader | 만 5세 ~ 초등 3학년 | 실사 사진 중심의 기초 과학/자연 | Level 1 Science Readers | 논픽션, 어휘확장, 교과연계 |
💡 3. 리더스북으로 성공적인 ‘독서 독립’을 이루는 3가지 전략
- ‘그림책’과 ‘리더스북’을 7:3 비율로 병행하기:아이가 파닉스를 익혔다고 해서 바로 리더스북만 읽히면 독서에 대한 흥미가 급격히 떨어집니다. 풍부한 그림과 스토리 재미가 있는 그림책을 메인으로 읽어주되, 하루 5~10분 정도 쉬운 리더스북을 스스로 읽게 하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 주세요. 파닉스도 중요하지만 책에 흥미를 갖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.
- 손가락으로 글자를 짚어가며 읽지 않기:아이가 글자를 하나씩 손으로 가리키며 읽으면 문장 전체의 의미 파악이 늦어집니다. 그림 전체를 보며 문장의 소리를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두고, 막히는 단어가 나올 때만 가볍게 짚어주는 것이 좋습니다.
- 같은 단계(Level)의 책을 최소 30~50권 이상 다독하기:단계(Level)를 빠르게 올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동일한 난이도의 책을 수십 권 읽어 읽기 유창성(Fluency)을 확보하는 것입니다. 아이가 쉬운 레벨의 책을 막힘없이 읽을 때 오는 성취감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.
❓ 4. 리더스북 활용 관련 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Level 1 책인데도 아이가 혼자 읽기 힘들어해요. 어떻게 해야 하나요?
A. 당연한 현상입니다. 부모님이 먼저 1~2번 소리 내어 읽어주신 후, 아이와 한 줄씩 번갈아 가며 읽는 ‘짝꿍 읽기(Shared Reading)’ 방식으로 접근해 보세요. 아이의 부담감을 크게 줄여줄 수 있습니다.
Q2. 북미 현지 공공도서관이나 국내에서 책을 구할 때 팁이 있나요?
A. 북미 현지 공공도서관(Public Library)의 Children’s Section에 가시면 ‘Easy Readers’ 전용 서가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. 한국에서는 박스 세트로 구매하거나, 전자책 플랫폼(예: Epic! App)을 활용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천 권의 리더스북을 접할 수 있습니다.
✍️ 요약 및 결론
리더스북 선택의 핵심은 “아이의 수준보다 반 단계 낮은, 아주 쉬운 책으로 성공 경험을 쌓아주는 것”입니다. 오늘 소개해 드린 I Can Read!의 Biscuit이나 Step into Reading의 캐릭터북으로 가볍게 시작하여, 아이가 스스로 책장을 넘기는 기쁨을 선사해 주시기 바랍니다.